100% 성공 부르는 `소개팅 패션`은?

  • 등록 2014-07-09 오전 9:38:46

    수정 2014-07-09 오후 3:28:3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소개팅 패션이 마음에 안 들면, “퇴짜 놓고 싶다?”

미혼남녀 대부분(98.7%)은 ‘첫 만남 속 옷차림이 이성적 호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소개팅 성공을 위해 피해야 할 의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6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528명(남성 243명, 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패션 스타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퇴짜 1순위인 소개팅 최악의 패션은 ‘자다 나온 듯 무성의한 의상(31.6%)’이었다. 이어 △명품으로 잔뜩 치장한 의상(14.6%) △가릴 곳만 겨우 가린 노출 의상(12.5%) △색 바랜 얼룩이 있는 지저분한 의상(11.2%) △외계에서 온 듯한 난해한 스타일(7%) △트렌드 아이템을 과하게 매치한 의상(6.6%) 등이 꼽혔다.

선호하는 이성의 소개팅 복장으로 남성은 ‘여성스러운 원피스(59.3%)’를, 여성은 ‘활용성 있고 단정한 세미 정장(63.2%)’을 가장 많이 택했다. 그 다음으로 청바지와 미니스커트 등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의상(남 30%, 여 30.2%)이 선호 의상으로 뽑혔다.

응답자 전원은 소개팅 의상 스타일을 통해 상대의 성격 및 취향을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의상으로 파악하는 성격 및 취향의 정확도는 ‘75% 이상~90% 미만(24.8%)’, ‘60% 이상~75% 미만(21.8%)’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평균값으로 확인해 본 적중 확률은 약 60%(남 65.8%, 여 55.2%)였다.

남녀 모두 본인의 소개팅 패션을 완성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아이템은 단연 ‘의복(남 49.8%, 여 61.8%)’이었다. 다음으로 남성은 △신발(28.8%) △시계(9.9%) △지갑(4.5%)을, 여성은 △가방(11.2%) △향수(10.5%) △신발(9.5%)을 차례로 중시했다.

한편, 소개팅 스타일을 내기 위해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약 1시간 8분으로 나타났다. 만나기로 한 약속 당일에 남성은 약 50분, 여성은 약 1시간 24분을 치장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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