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20포인트(1.21%) 오른 518.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발 악재 진정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전날 삼성의 대규모 투자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지수 상승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시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과 1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들은 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지난 10일 저녁 승지원에서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장단회의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총 23조 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친환경 및 건강증진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오주들인 이수앱지스(0868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진매트릭스(109820) 인포피아(036220)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투자대상으로 들어간 태양전지 업체와 LED 업체들도 삼성 투자 효과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과 태양전지 사업을 하고 있는 에스에너지(095910)가 10%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에 태양전지 장비를 납품하는 테스(095610)가 강세를 시현 중이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등은 지수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며 강보합세에 머무르고 있다.
▶ 관련기사 ◀
☞(특징주)바이오株 강세..`삼성 23조 투자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