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2천억원 플랜트공사 수주(상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공사.. "추가수주 추진"
올 해외수주 목표 45억불 달성 `잰걸음`
  • 등록 2010-04-28 오전 9:39:14

    수정 2010-04-28 오전 9:39:1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나이지리아에서  1억73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우토로구-우겔리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우토로구-우겔리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공사는 대형 석유 회사인 쉘(Shell)과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의 현지 합작회사인 SPDC(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of Nigeria Limited)가 발주했다. 나이리지아 델타지역에 위치한 와리(Warri)에서 남동 방향으로 15km 거리에 위치한 우토로구 가스 플랜트에서 우겔리까지 총 연장 100㎞의 가스 파이프라인과 부대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5개월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의 내수 우선 공급정책과 관련된 프로젝트중 하나"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발주예정인 후속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공사, 가스처리 시설 및 발전소 건설공사 등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00년대 중반 무장 정치단체의 활동으로 치안이 불안정해 나이지리아에서의 공사 발주가 다소 주춤했으나,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의 적극적인 치안강화로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 내수용 가스 공급 및 발전 관련 공사와 석유 메이저사들의 공사도 본격 발주가 기대되고 있다"도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78년 나이지리아에 첫 진출한 이래 30여년간 총 49개 공사 45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오고 있다. 현재는 바란-우비 석유·가스 통합개발 프로젝트, AFAM 복합화력발전소 등 5건의 공사가 진행중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45억 달러로 세웠다.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중동, 동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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