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보금자리 주택, 서민주택마련+서민경기부양대책"

비상경제대책회의 주재
"그린벨트 훼손 오해 없어야"
  • 등록 2009-08-27 오전 9:57:02

    수정 2009-08-27 오전 9:57:02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보금자리 주택에 대해 서민주택공급과 함께 서민경기부양대책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대통령은 27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보금자리 주택 공급 방안을 보고 받고 "보금자리 주택공급정책이 내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에게 주택을 마련해주는 정책일뿐 아니라, 동시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서민 경기 부양대책으로서의 의미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대통령은 또 "수도권에 건설되는 보금자리 주택은 이미 그린벨트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에 짓는 것"이라며 "그린벨트를 훼손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충분히 잘 알리고, 그린벨트의 기능을 오히려 더 보전해야 할 곳은 복원시키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보금자리 주택은 분양가격을 낮추는 것외에도 에너지 절약적이고, 친환경적인 주택을 지어 입주해 생활하는 데도 돈이 덜 들어서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철저한 보완책을 마련해서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이동관 대변인은 "보금자리 주택 공급에는 부동산 가격 안정도 기대할 수 있는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맞춤형 정책"이라며 "대선때부터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한 만큼, 다시금 `약속을 지키는 MB`임을 확인시켜주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련된 보금자리 주택 공급방안은 당초 2018년까지 공급키로 했던 보금자리 주택을 오는 2012년까지 앞당겨 공급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강남지역은 시세의 50%, 기타 지역은 70%에 공급하게 된다. 이대통령이 지난 광복절에서 언급한 획기적 주택 공급 정책이기도 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