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PTV 기대감 `통신·방송콘텐트 강세`

  • 등록 2007-11-16 오전 11:03:32

    수정 2007-11-16 오전 11:03:32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IPTV가 법적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통신주와 방송콘텐트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6분 현재 KT(030200)는 6일째 상승하며 전일보다 0.61% 오른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033630)은 전일 하락세에서 상승반전하며 0.95% 상승한 1만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데이콤(015940)도 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PTV를 적극 추진하는 유선통신사업인 KT와 하나로텔레콤의 매력도는 높은 상황. 설비투자가 적게들고 결합판매가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으로 인수되면 TU미디어 등 다른 계열사들과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SK텔레콤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IPTV 또 다른 수혜주로 꼽히는 방송콘텐트업체들도 강세를 띠고 있다.

SBSi(046140)는 전일 보합에서 10%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iMBC(052220)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온미디어(045710)는 전일 하락세에서 상승반전했다.

민영상 CJ증권 연구원은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간의 방송플랫폼의 경쟁구도가 가닥을 잡기 전까지는 뉴미디어플랫폼 확대수혜는 컨텐트 보유업체들이 될 것"이라며 "SBS, 온미디어를 비롯해 중소형 콘텐트업체 SBSi, iMBC, 일간스포츠, YTN, 한경TV 등의 콘텐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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