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차익매물로 조정..은행/테마주 순환매(오전)

[edaily] 거래소시장이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과 마찬가지로 차익매물로 인해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반도체주와 건설주, 현대계열주 등 전날 강세를 보인 종목군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한편 은행주와 구제역/광우병 수혜주 등이 순환매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54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 매도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 반전하지 못하면서 11시58분 현재 전날보다 4.41포인트 떨어진 541.57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와 건설주, 현대계열주식들은 동시에 차익매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의 경우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3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대덕전자, 미래산업, 케이씨텍 등이 일제히 5% 이상 떨어지고 있다. 현대전자도 11시30분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건설주와 현대계열주식도 그린벨트 해제, 금광발굴 등의 재료가 힘을 잃으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이 4.83% 하락하고 있고 현대상사 현대중공업 등이 일제히 하락 중이며 성지건설 진흥기업 등도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구제역과 광우병 수혜주들은 순환매로 상승 중이다. 오양수산 동원산업 동원수산 동원F&B 백광소재 대림수산 등이 각각 3~7%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 비금속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 은행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증권 보험 전기전자 유통 통신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291종목이며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5종목을 비롯해 491종목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 순매수하면서 각각 205억원, 22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4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매도 우위를 앞세워 총 480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