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로보틱스, 협동 로봇용 '힘·토크 센서 키트' 선봬

이달 23~26일 '2024 로보월드'서 첫 공개
레인보우로보틱스·뉴로메카 제품 적용 가능
  • 등록 2024-10-21 오전 9:24:55

    수정 2024-10-21 오전 9:24:5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에이딘로보틱스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힘·토크 센서 키트’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 신제품.(사진=에이딘로보틱스)
로보월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진흥원·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로봇 분야 대표 행사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총 300개 업체가 900개 부스 규모로 참석하며, 약 4만5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Smart 6-axis F/T Sensor KIT)’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RB 라인’과 뉴로메카(348340) ‘INDY 시리즈’ 협동 로봇에 맞춰 나온 제품으로, 로봇의 힘 측정부터 충돌 감지와 정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힘 제어가 필요한 작업에 즉시 투입해 높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보여준다.

해당 제품에는 에이딘로보틱스가 확보하고 있는 ‘프린지 효과(Fringe Effect)’ 기반 차세대 정전용량 측정방식 기술을 적용했으며, 협동 로봇의 브랜드별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모드를 지원하고 티칭 펜던트와 손쉽게 연결이 가능해 사용자의 높은 편의를 확보했다.

아울러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를 내장한 ‘인간형 로봇핸드(AIDIN Robotic Hand)’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가반하중 15㎏까지 지원 가능하며, 기존 그리퍼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파지 동작을 물체의 무게 및 강도 등 조건에 맞춰 자유자재로 수행이 가능하다. 매우 얇거나 깨지기 쉬운 물체도 손쉽게 파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를 응용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현장에서 주로 이뤄지는 연마·용접·연삭 작업을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는 ‘생산 자동화 힘제어 솔루션’도 공개한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협동 로봇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센서 키트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만족도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의 안전한 협업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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