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취리히 음악원, '문화예술 인재 성장' 업무협약

우수한 음악 인재들 글로벌 진출 협력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해 인재 지원 지속"
  • 등록 2024-08-01 오전 8:54:03

    수정 2024-08-01 오전 8:54:0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19일 스위스의 유서깊은 콘서바토리인 취리히 음악원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문화예술 인재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왼쪽부터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부총장,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선철 재단 자문위원이 지난달 19일 취리히 음악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번 협약식에는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성재창 서울대 교수, 장학생 10명 등 20명이 참석했다.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우수한 음악 인재들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경험을 통해 유럽의 선진 문화를 경험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리히 줌스타인 총장은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에 집중하는 두 기관이 협력, 젊은 음악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장을 만들어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재단과 취리히 음악원은 재단의 온드림 앙상블 단원들과 취리히 음악원의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각국을 방문할 시 상호간에 교육 프로그램 및 공연을 함께 기획하여 추진하며, 양국의 문화 및 인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온드림 앙상블’은 각 전공별 선발된 10명의 장학생들과 함께 피아니스트 허승연(취리히 음악원 부총장)을 비롯해 클라이디 사하치(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 니콜라이 페퍼(쾰른 음대 교수), 올리버 다벨라이(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미샤 그로일(취리히 국립음대 교수)과 같은 음악인들과 함께 실내악 마스터클래스 및 특강 등의 교육을 받고, 스위스의 선진 문화를 접했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3년부터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파트너로서 장학생들의 페스티벌 참가 지원 및 솔리스트 프로그램에 선발된 장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등 실력 있는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2024년 올해 재단은 한 발 더 나아가 ‘베르비에 페스티벌’ 현장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무대로 대한민국 음악 인재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우수 인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고 연주자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무대 경험, 더불어 국내외 유수 예술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집중해 앞으로도 글로벌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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