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둔화 기대 지속…환율, 장중 1370원대로 하락

0.3원 내린 1380.1원 개장
미 6월 비농업 고용 20만명 증가 그칠 듯
달러인덱스 105.15, 달러화 약세 지속
원·엔 환율 855원…올해 들어 ‘최저치’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수
  • 등록 2024-07-05 오전 9:25:51

    수정 2024-07-05 오전 9:25:51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미국 고용 둔화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5원 내린 1379.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0.1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1.0원)에는 보합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70원대로 내려가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고용보고서에서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0만명 늘어 5월(27만200명) 대비 증가 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8시 22분 기준 105.1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6선을 넘나든 것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로 엔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로 하락하며 위안화 강세로 돌아섰다. 원·엔 환율은 855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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