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향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인 ‘dRAST’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대학병원 ‘라 프린세사 (La Princesa)’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공립중앙병원 ‘도나 에스테파니아 (Dona Estefania Hospital)’에 연이어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 파리의 세계 3대 암전문병원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서의 dRAST 채택에 이은 것으로, dRAST의 2024년 유럽 내 본격적인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 프린세사 대학병원은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도입의 필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기존 미국 회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를 dRAST로 교체한 첫 번째 병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미국회사의 장비는 하루에 한 건만 검사가 가능하여 복수의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병원진단검사 환경과 부합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반면 dRAST의 경우 하루 15건까지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검사량 △다양한 항생제 수 및 농도 제공 △시약 보관상의 공간상의 이점 △사용자 편의성 등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편, dRAST는 지난 1월부터 국내보험급여 확대가 시행되어 국내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는 세계 3대 암전문병원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도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