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10마리 삽니다. 층간소음 복수용”

  • 등록 2023-11-12 오후 3:10:15

    수정 2023-11-12 오후 3:10:15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국내에서 빈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층간소음 보복용으로 빈대를 구매하겠다는 게시글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중고마켓에 올라온 “빈대 삽니다”라는 게시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12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지난 9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게시된 ‘빈대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글 작성자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항상 당하던 제가 빈대 뉴스를 보고 오아시스를 본 느낌이다. 옆집 문신X과 그 XXX 혼내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빈대 10마리 채집 후 락앤락 지퍼 비닐팩에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연락 달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본인 집에까지 퍼져서 피해를 입으면 어쩌느냐”, “다른 집까지 빈대가 퍼질 수도 있는데 저건 테러 수준”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국내에서는 지난달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빈대가 발견된 후 고시원, 기숙사 등 공공시설에서 빈대 서식이 확인되면서 빈대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32건이고 이 중 13건이 실제 빈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