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35%) 오른 855.03에 거래 중이다.
2거래일 연속 팔던 개인이 이날 장 초반 57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33억원을 팔며 3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36어원 순매도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58억원, 기타금융이 8억원을 내놓으며 매도를 주도 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4192.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오른 1795.38을 나타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긴장감에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5시30분 협상 파트너인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천명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이른바 ‘X데이트’는 다음달 1일이다. 시간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건설과 운송장비, 금속, 소프트웨어 등이 강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반도체, 통신서비스는 소폭 매물이 출회 중이다.
리튬관련주로 분류되는 이브이첨단소재(131400) 하이드로리튬(101670) 어반리튬(073570) 등이 강세를 타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투자자의 날’ 행사에 맞춰 리튬 공급망 강화를 위한 다수의 계약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