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글로벌기업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자동창고시스템 구축

  • 등록 2023-05-18 오전 9:16:04

    수정 2023-05-18 오전 9:16:0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무벡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선도 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을 수주, 제약·바이오 산업 내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제약·바이오 산업 원부자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연구 및 교육시설과 제약·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인 송도캠퍼스를 1월 착공했다.

최근 현대무벡스는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동창고는 생산라인별로 필요한 자재·부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피킹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최상위 재해·소방 국제기준 NFPA(미국 화재예방협회)와 FMDS(미국 기업보험사 FM글로벌의 자산손실방지 국제 기준)을 준수한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무벡스가구축할싸토리우스송도캠퍼스자동창고시스템계획도(이미지=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는 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만 20개 넘게 구축했고, 증설·보수 등 부대사업까지 포함하면 150여건이 넘는다. 중소제약에서 초대형 바이오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내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의 자동창고 프로젝트도 수행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컨설팅,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항온·항습, 클린 등 높은 수준의 창고환경 조성 기술까지 더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선도 기업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확장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면서 최근 대규모 수주로 2차전지 공정물류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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