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앤텔플레이는 연극 ‘더 테이블’을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 연극 ‘더 테이블’ 캐스팅. (사진=쇼앤텔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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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블’은 2011년 초연한 연극 ‘조용한 식탁’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어느 가정의 식탁에서 벌어지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갖는 위선적인 생각과 편견, 그들의 나약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캐스팅도 공개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혼자 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아버지 역에는 배우 이원종, 정원조가 캐스팅됐다. 이원종은 2014년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정원조는 이원종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섬세한 성격의 아버지를 연기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으로 과거를 돌아보게 된 여자 역은 배우 안유진, 김유진이 맡는다. 어른스러워보이지만 소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들 역으로는 배우 구준모, 이찬렬이 출연한다. 초연에 이어 한윤섭 연출이 무대를 이끈다.
티켓 가격 3만3000~5만5000원. 오는 19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