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AI 접목한 '예술 작품 NFT' 발행"

AI 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 선봬
작가들과 협업해 NFT 발행 추진
  • 등록 2021-11-17 오전 9:07:37

    수정 2021-11-17 오전 9:07:3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예술 작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AI 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트는 AI 디지털 판화 제작 솔루션으로, 기존 작가의 작품을 AI가 학습해 연작을 제작하거나 영상물을 창작한다. 작가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AI가 새로운 표현 기법을 더해 한층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AI 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 작품 활용 예시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작가의 채색 화풍을 학습해 채색되지 않은 다른 작품에 컬러와 질감을 부여하는 AI 채색 기술 ‘에어트 패인터’, 작가의 연작을 학습하고 AI 작품과 융합하는 AI 연작 생성기술 ‘에어트 프로듀서’를 적용할 수 있다.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반 비디오 제네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영상물 형태의 미디어 작품도 창작이 가능하다.

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에어트 플랫폼과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미디어 기술 노하우로 신개념의 AI 아트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 대표 수묵 산수화 작가인 류재춘 화백의 유명 작품에 에어트 기술을 적용해 ‘한국화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전통 예술 및 신진 작가들과 협업해 다앙한 형태의 예술 작품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AI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K-아트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K-콘텐츠 분야의 NFT 생태계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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