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모임에서는 서울시 공무원을 포함해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공무원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은평구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열린 성경공부 세미나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낮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했다. 이 조치는 16일 0시부터 시행됐다.
이 때문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작지 않은 규모의 종교 모임에 서울시 공무원이 참여해 서울시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2일 브리핑에서 “타 시·도 이동 금지나 수도권 외 관외 출장을 금지하고 다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시행하도록 공무지침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위반하면 해당 공무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임을 알려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