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다음달까지 입주기업 23곳 모집

선정 기업에 사업화 자금 등 지원
  • 등록 2020-06-21 오후 2:06:31

    수정 2020-06-21 오후 8:28:59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23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9월 초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인천시, 인천관광공사가 주관·운영하는 센터는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 관광벤처기업 △예비 관광스타트업 등 3개 부문에서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10개 내외) 분야는 해양 생태계(섬·습지·갯벌), 역사문화(강화·개항장) 등 인천지역의 가치를 재해석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을 모집한다.

지역상생 관광벤처기업(3개 내외)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벤처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인천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 관광스타트업(10개 내외)은 인천을 기반으로 새롭게 관광분야 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대상이다.

심사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이뤄진다. 사업의 창의성, 차별성, 실행가능성, 사업모델·사업화 전략,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입주 공간,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한다. 사업화 자금은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의 경우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상생 관광벤처기업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다. 입주기업 공모 사전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15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새로운 인천관광의 모습을 만들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관광기업이 많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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