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의 점심, 올해 낙찰가는 '35.5억원'

  • 등록 2018-06-02 오후 2:40:22

    수정 2018-06-02 오후 2:40:2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식사가 올해는 330만달러(약 3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1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홈리스(homeless)를 돕는 글라이드 파운데이션(Glide Foundation) 재단의 자금 모금을 위해 진행되는 버핏과의 점심 이베이 온라인 경매에서 올해 낙찰자는 330만100달러를 적어냈다. 낙찰자는 익명을 요구해 정확하게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낙찰된 금액은 지난 18년간 진행해온 경매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가장 높은 가격은 지난 2012년과 2016년에 낙찰된 345만6789달러였다. 버핏은 그동안 매년 점심 경매를 통해 글라이드 파운데이션 재단에 2600만달러 이상을 전달했다.

버핏과의 점심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유일하게 금지되는 질문은 ‘버핏이 다음에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다. 점심 장소는 일반적으로 뉴욕의 스미스 앤 월렌스키 스테이크하우스(Smith and Wollensky )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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