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같은' 반려견 위한 영양식·영양제 인기

  • 등록 2017-02-11 오전 10:38:00

    수정 2017-02-11 오전 10:38:00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자식 같은 반려견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다. 보이기 위한 미용뿐만이 아니라 반려견 건강까지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료업체와 식품업체은 이런 수요를 등에 업고 다양한 반려견 영양식과 영양제를 선보이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지니펫’(GINIPET)이 신제품 영양제 ’홍삼함유 북어농축액 분말‘를 11일 출시했다. 홍삼함유 북어농축액 분말은 정관장 6년근 홍삼성분과 북어농축액 분말을 결합한 제품으로 반려견의 면역력과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반 북어가루가 아닌 통 북어농축액 분말을 사용해 반려견의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미노산 함량은 높이고 나트륨 함량은 최소화했다. 가격은 2만2000원이다.

LG생활건강(051900)은 프리미엄 유기농 등급 반려견 푸드 ‘시리우스 윌’을 출시했다. 시리우스 윌은 유기농 한우와 홍삼을 넣어 까다로운 입맛을 돋우고 면역력 증진한다.

시리우스 윌은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반려견의 필요 영양소를 고려해 1세 미만 ‘퍼피용’. 8세 미만 ‘성견용’, 8세 이상 ‘노령견용’ 등 3종으로 출시됐다. 95%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연어가 들어간 사료를 판매 중이다.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호박’과 ‘오네이처 센서티브 케어 연어&야채’다. 두 제품 모두 반려견의 식이성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등 곡물 성분을 제거하고 필수 지방산을 함유한 연어로 만들었다.

풀무원(017810)은 통곡물·원육·채소를 사용한 사료를 판매한다. 식품 제조 환경과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들도 인기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전문숍에서 직접 만든 고구마 말랭이나 북어포, 돼지코 육포 등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 영양과 맛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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