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디엠, 첫 자가섬유아치료제 독점권…보톡스·필러 대체↑

  • 등록 2016-10-17 오전 9:08:12

    수정 2016-10-17 오전 9:23: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디엠(224060)이 강세다.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한 ‘큐어스킨’의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큐어스킨은 자가섬유아 세포치료제가운데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저처로부터 허가받은 치료제다. 자가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 반응과 부작용이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섬유아세포는 섬유성 결합조직의 중요한 성분을 이루는 세포로 알려졌다. 피부 속에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코디엠은 앞으로 2400억원 규모의 국내 보톡스와 필러 시장을 대체할것으로 기대했다. 코디엠은 또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큐어스킨 치료제를 해외 시장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17일 오전 9시2분 코디엠은 전 거래일 대비 3.4%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디엠은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큐어스킨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현재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욱 연세대 교수와 함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상용화를 준비 중인 바이오 의약품 업체다.

문용배 대표는 “코디엠은 국내 최대 세포치료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려고 지난 4일 바이오 관련 전문연구위원회를 신설했다”며 “에스바이오메딕스를 비롯해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회사의 유망한 바이오 의약품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체·배아·역분화세포유래줄기세포·면역세포 등 전방위 세포치료제 기술과 제품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디엠은 또 대한뉴팜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뉴팜의 병원 영업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80억원 규모의 매출을 보장받았고 내년에는 최소 1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코디엠은 대한뉴팜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피부재생효과가 뛰어난 섬유아세포분리와 증식배양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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