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수도인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그간 23개의 점포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수라바야 갤럭시몰(Galaxy Mall)점 개설로 24개의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미국과 중국 등 8개 해외 진출국을 모두 포함하면 해외에만 2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의 중핵인 자바(Java)섬 동쪽 끝에 있으며, 인구 약 300만명의 인니 최대 항구 도시다. 소득 수준이 높은 화교들이 다수 거주하고, 인도네시아 내에서 깔끔하게 조성된 주거 지역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수도인 자카르타와는 약 800km 동으로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자카르타가 자바섬 서쪽 중심도시라면 수라바야는 동쪽에서 경제·교육 등의 중심 근거지 역할을 하는 도시다.
올 4월에는 자바섬 서부 동쪽 끝에 위치한 제 3도시 반둥(Bandung)에 진출, 자카르타와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 처음으로 뚜레쥬르를 상륙시켜 전국적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갤럭시몰점은 인도네시아 현지 브랜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카페형 베이커리 스타일로 입점해 친밀감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