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미래무역포럼 개최..'환경예측·전략수립' 도우미

3~5월 8주간 매주 1회씩 CEO 대상 강연
한국의 아시아 중심국 도약을 위한 방안 제시
  • 등록 2016-03-31 오전 8:46:20

    수정 2016-03-31 오전 8:46:20

지난 3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16 춘계 KITA 미래무역포럼’에서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6년 춘계 KITA 미래무역포럼’ 입교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KITA 미래무역포럼은 미래 무역환경을 예측하고 우리 무역업계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하고자 2015년에 기획한 최고경영자(CEO) 대상 강좌다. 이번 포럼에는 무역협회의 회원사를 비롯해 관세법인, 물류회사, 언론 등 각계 CEO 및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춘계 미래무역포럼은 2016년 상반기 포럼의 주제로 ‘한중일의 신(新)경제영토 전쟁과 우리기업의 대응’을 선정했다. 포럼은 이달부터 5월까지 매주 1회씩 강의를 열어 총 8주간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가 세계의 경제 중심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시장 확대를 발판으로 아시아의 중심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번째 연사인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위기의 재생산구조 속에서 한국 경제와 기업이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김 회장은 특강에서 “길 잃은 한국경제가 가야할 길을 찾으려면 시장, 기업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의 정립이 선행과제”라며 “위기구조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방안을 ‘시장으로의 귀환’과 ‘기업가형 국가의 실현’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포럼 강연에는 안현호 단국대학교 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현철 서울대학교 교수, 유주열 전 총영사 등 최고의 한중일 및 산업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미래무역포럼은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기획된 강좌로서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극복하는데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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