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수화학서 불산 누출 '인명피해 없어'

  • 등록 2015-11-16 오전 9:12:56

    수정 2015-11-16 오전 9:12:56

이수화학 불산 누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팀] 16일 0시 47분께 울산 남구 정밀화학제품 생산 공장인 이수화학에서 불산으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됐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이 공장 인근에서 가스 냄새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회사 정문을 중심으로 불산 농도를 측정한 결과 3~6ppm 정도 소량의 불산이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지점과 주택가가 가깝지 않아 주민 대피 소동은 다행히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합성세제를 만드는 공정의 여과밸브가 손상돼 불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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