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중동! 재점검]③중동홀릭 어느정도

7대건설사 중동비중 50~80%
  • 등록 2011-03-30 오전 9:07:01

    수정 2011-03-30 오전 9:07:40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9일 16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리비아 내전과 중동 민주화 시위로 건설업계의 걱정이 적지 않다. 국내 부동산 시장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건설사에게 해외시장, 그 중에서도 중동시장은 생존을 위한 돌파구나 다름 없었다.

이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해외 전체 수주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만 봐도 알수 있다. 29일 한국기업평가의 `해외건설업의 주요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도 국내 건설업체의 중동지역 의존성은 여실히 확인되고 있다.

한기평에 따르면 2010년 3분기말 현재 국내 7대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50~80%에 달했다.  원자력과 화력 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현대건설은 전체 해외수주에서 중동지역 비중이 77%에 달한다.
 자료 : 한기평. 상단 왼쪽부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대우건설.  하단 왼쪽부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중동지역 매출 비중이 52%로 높다. GS건설의 중동 의존율은 77%에 달한다. 대우건설의 중동지역 비중은 44%, 아프리카 비중은 48%를 차지했다. SK건설의 해외 매출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달해 7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았고 대림산업의 중동 비중 역시 84%로 높았다.   반면 포스코 건설의 경우 중동 보다는 중남미 지역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해외 수주의 60%가 중남미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올들어 3월19일까지 국내 주요 7대 건설사의 중동지역 수주(원전제외)는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리비아사태에도 불구하고 중동 수주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난 것. 한기평은 "향후 사태변화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겠지만 중동사태가 국내 건설사에 미친 영향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전 상태인 리비아쪽 공사잔량은 7대 건설사 전체 공사잔량의 4%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지난해 3분기 기준 7대 건설사가 해외에서 신규로 수주한 사업 가운데 리비아 수주는 9%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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