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OLED와 태양광, 반도체 등의 산업용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전의 유상증자와 관련, 신주인수권증서를 코스닥기업 두 번째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이란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이 기존 주주에게 배정한 신주인수권증서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주들과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게 한 제도다.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있는 기존주주 중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주주는 보유하고 있는 신주인수권증서를 장내에서 팔고, 일반투자자는 장내에서 신주인수권증서를 매수하여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에스엔유프리시젼의 신주인수권증서는 이날 상장돼 오는 23일까지 장내거래를 통해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27일을 기준으로 신주인수권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내달 5일부터 이틀간구주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신주인수권증서는 이번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옵션이므로 신주인수권증서를 보유하거나 매수한 후에 구주주 청약일인 다음달 5~6일 중에 반드시 청약금을 납입해야 신주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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