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백화점 전단을 TV 속으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IPTV를 활용한 양 방향 TV 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033630) IPTV 시청자는 신세계 백화점이 매주 발행하는 전단을 검색하고 쇼핑정보를 선택해 볼 수 있다.

유통업계는 최근 자원이 낭비되는 전단을 없애고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자는 움직임을 보여왔으며 양 방향 TV 전단 서비스는 이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

특히 TV 전단은 소비자에 도달되는 것이 어려웠던 종이 전단과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상세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방향 TV 전단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의 `B tv` 메인화면 `세일&이벤트(Sale & event)` 메뉴에 접속해 볼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이 매주 발행하는 전단이 점포별 자동 업로드되며 이를 클릭해 세일 정보, 이벤트, 상품 행사 등 신세계 백화점의 주요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이주식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백화점의 주 고객이자 B tv의 주 시청자인 20~40대 여성들이 집에서도 쉽게 백화점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양 방향 TV 전단 서비스를 구상했다"며 "앞으로 TV 전단을 통해 양 방향 쇼핑까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 tv는 앞으로 신세계 백화점 외에도 대형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마트 등 주요 유통기업들과 공동으로 TV 전단 서비스를 선보이고 아파트 분양 정보 등 아파트 분양관련 양 방향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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