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사업` 진출

"스위스 인터스포츠 아시아 1호점 오픈"
  • 등록 2009-04-01 오전 10:16:16

    수정 2009-04-01 오후 1:53:25

[이데일리 이성재기자]LG패션(093050)이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사업에 진출한다.

LG패션은 1일 스위스 인터스포츠사(INTERSPORT International Corp.)와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 영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인터스포츠`는 의류·용품에서부터 헬스기구까지 스포츠에 관한 모든 제품을 취급, 전세계 35개국에 5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멀티숍 브랜드이다.

하루 평균 17만5000명이 전세계 매장을 방문하는 초대형급 스포츠 멀티숍 브랜드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의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인터스포츠 자체 브랜드인 아웃도어 `맥킨리`, 스키 `에티렐`, `크레이지 크릭`등 전세계의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인터스포츠 CEO 프랭크 율램(Franz Julen)은 “인터스포츠는 최근 수 년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며 "LG패션이 그동안 자체 브랜드들은 물론 라이센스 및 해외 수입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관리·성장시킨 경험을 높게 평가해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패션은 올해 말까지 세부적인 유통계획 및 입점 브랜드 선정 작업 등을 거쳐 내년 초 인터스포츠 아시아 1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인터스포츠 전개를 통해 국내에 스포츠 전문 멀티숍 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LG패션은 이번 계약 체결로 기존의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액세서리, 골프웨어에 이어 스포츠군까지 추가, 보다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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