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내일 전격 자진사퇴(상보)

  • 등록 2009-01-14 오전 10:06:20

    수정 2009-01-14 오전 10:51:4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이구택 포스코(005490) 회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전격적으로 자진 사퇴한다.

이 회장은 15일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14일 "이 회장이 물러나기로 마음을 굳히고 최근 주요 임원들에게 본인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03년 당시 유상부 회장이 중도하차하면서 잔여임기를 채우고, 2004년 정식선임된 뒤 2007년 2월 주총에서 3년 임기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가 2010년 2월까지 남아있어, 1년 일찍 물러나는 셈이다.

사퇴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부압력설 등도 돌고 있다.

포스코는 민영화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넘어서는 민간기업의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공기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했다.

박태준 황경로 김만제 유상부 등 역대 회장들이 대부분 정권교체 때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바뀌는 등 외부바람을 심하게 타왔다.

새 회장은 다음달 27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 관련기사 ◀
☞이구택 포스코 회장, 자진사퇴
☞(투자의맥)"지수 아닌 개별 종목에 주목"
☞포항제철소 가스누출로 화재..복구에 이틀 소요(종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