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센터크레디트에 핵심역량 이전

BCC 임직원 21명 방한…이르면 내달 지분인수대금 지급
  • 등록 2008-06-04 오전 10:18:53

    수정 2008-06-04 오전 10:21:18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이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으로 리스크관리와 정보기술(IT) 등 핵심역량 이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6일까지 BCC 알자노프 기업금융 담당 부행장 등 경영진과 실무자 21명을 초청해 핵심역량을 이전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중순에는 국민은행 임직원 30여명이 BCC를 방문해 현지 업무 프로세스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번에 BCC임직원의 방한을 통해 동반 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특히 국민은행의 핵심역량인 IT와 리스크관리, 상품, 업무프로세스 등을 BCC에 이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여수신 뿐 아니라 카드와 업무관리 부문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이사회에서 BCC 지분 총 50.1% 인수를 의결한 바 있다. 또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지분 30%에 대한 대금 6억3400만달러(6213억원)를 지급할 계획이며 이후 이사회를 거쳐 임직원 6명을 파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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