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국감)"채권형 80%이상 투자는 편식증"

"국민연금은 해외원자재 투자나서라"
  • 등록 2007-10-24 오전 10:23:53

    수정 2007-10-24 오전 10:23:53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연금기금이 원유, 곡물 등 해외 원자재 투자에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이기우 의원은 24일 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기금의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고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전체 자산의 80%이상을 채권형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편식증"이라며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급속히 상승해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 투자를 적극 발굴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기금의 올 8월 말 현재 대체투자 비중은 전체 기금자산의 1.9%에 불과하며, 원자재 관련 자산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제금융환경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 자산으로 회자되고 있는 원유, 곡물 등 우리나라에 없거나 부족한 해외자원과 국제 원자재 투자는 국내 경제를 보완하는 방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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