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하이쎌(066980)이 세계적인 완구기업 '빌드 어 베어 워크숍'(Build-A-Bear Workshop)의 국내 첫 매장을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쎌은 '빌드 어 베어' 국내 라이센스 계약 등 제반 준비를 마무리하고 첫 매장인 센트럴시티점을 전일 오픈했고, 내년 매장을 추가로 개점해 본격적인 어린이유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쎌은 센트럴시티를 시작으로 내년 코엑스몰, 압구정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5개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하이쎌 관계자는 "각 매장에서 연간 15억원의 매출액과 30% 이상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빌드 어 베어'는 2004년 뉴욕증권거래소(NYSE: BBW)에 상장돼 미국, 캐나다 276개 매장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에 80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일본에서는 6개 매장에서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빌드 어 베어'는 30여종의 동물인형과 400여가지 옷, 신발, 액세서리 등 부속물 판매로 꾸준히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헬로키티, 디즈니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슈퍼맨' 등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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