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가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달러/루피아는 오후2시30분(한국시간)현재 전일 종가인 8265.00루피아에서 상승한 8290.00루피아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거래자들은 수하르토의 부정 부패에 대한 공판이 연기되자 거래자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됐기 때문에 루피아화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ABN암로의 외환담당자인 만갈 고스와미는 “공판의 연기가 외국인들에게 인도네시아의 사법구조가 여전히 후진적 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태국의 바트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달러/바트는 현재 전일 종가인 40.867바트에서 상승한 40.895바트에 거래되고 있다. 필리핀의 페소화도 떨어져 달러/페소는현재 전일 종가인 45.135페소에서 상승한 45.170페소에 호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