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3Q 잠정실적…엔비디아 2%대 반등[뉴스새벽배송]

뉴욕 증시, 중동 리스크에 일제 하락…유가 급등
엔비디아 강세, 로보택시 공개 앞둔 테슬라는 하락
삼성전자 오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윤 대통령, 싱가포르 정상회담
  • 등록 2024-10-08 오전 8:11:01

    수정 2024-10-08 오전 8:11:0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증시가 중동 이슈에 따른 유가 불안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거품 우려 속에서도 최신 칩에 대한 수요 기대감을 바탕으로 2%대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5만전자’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불안감을 키우는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8일 개장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연합뉴스
뉴욕 증시, 유가 불안에 하락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51포인트(0.94%) 하락한 4만1954.24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96%) 밀린 5695.9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3.95포인트(1.18%) 밀린 1만7923.90에 장을 마쳐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촉발된 유가 급등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불안감 자극

-유가 급등으로 물가 우려가 되살아나며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상승세

중동 불안에 뉴욕유가 3%대 급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76달러(3.71%) 급등한 배럴당 77.14달러에 거래 마쳐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배경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88달러(3.69%) 튀어 오른 배럴당 80.93달러에 마감

-뉴욕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지난 5거래일간 상승폭은 배럴당 8.97달러, 상승률은 13.16%

엔비디아 2%대 오르며 시총 2위 탈환

-엔비디아는 미국 약세장 속에서도 2%대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자리 탈환

-막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장중 130.6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8월 26일 이후 40여일 만에 130달러선 돌파

-시가총액도 3조1천3200억 달러로 증가하며 이날 1.57% 내린 MS를 제치고 지난달 29일 이후 약 40일 만에 시총 2위로

-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에서도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주가 3%대 하락

-테슬라는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비관론이 나오며 3.70% 하락

-구겐하임 증권의 자동차 주식분석 책임자 로널드 주시코우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 대해 “뉴스에 팔아야 하는 이벤트(sell the news event)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테슬라는 오는 10일(한국시간 11일)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의 워너브러더스 영화 스튜디오에서 로보택시 공개 행사 ‘위, 로봇’(We, Robot)을 열 예정

가자전쟁 1년…네타냐후 “이란 ‘악의 축’에 반격”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악의 축’에 선 적들에게 반격하는 것이 우리 안보의 필수 조건”이라고 발언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무장세력의 반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강경 발언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사악한 하마스 통치를 타도하고, 생존자와 사망자 등 모든 인질을 돌려받고, 가자지구의 위협을 막아내고, 남부와 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목표를 달성하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 강조

-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전쟁 1년을 맞은 이날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로켓 발사대와 땅굴 시설을 선제 폭격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기대치 밑돌 수도

-삼성전자 8일 3분기 잠정 설적표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주력인 범용 D램이 주춤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 시장 컨센서스는 10조3047억원 수준으로 지난 분기 대비 밑도는 수준

-LG전자(06657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이날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예정

尹대통령, 오늘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AI, 디지털, 첨단기술,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도 면담

-이어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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