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국민들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만큼 대승적 협의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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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대표해 지난주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자는 제안을 드렸다”며 “서로 대화의 전제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안해서 참여가 막혀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계의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현재 여야 간에 4자의 참여 숫자 등을 비롯한 구성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복잡한 문제가 아닌 만큼 서로 좋은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야당까지 포함된 협의체로 의료계의 충분한 논의가 보장된 구조”라며 “건설적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대응을 신중하게 해달라는 부탁 말씀도 드린다”고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 “금융투자소득세는 더 이상 고집부릴 일이 아니다”며 “폐지에 동의한다고 해서 말바꾼다고 비난할 사람 없다. 국내 증시를 버린다는 메시지를 민주당이 주면 안된다”고 했다.
민주당이 오는 24일 진행 예정인 토론회를 두고 “생각이 같은 사람들 말고 다른 사람들끼리 해야 토론”이라며 “다시 한 번 토론하자고 제안한다. 언제든 어디든 좋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