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獨 합작 방산회사, 우크라서 군수물자 생산한다

KNDS, 우크라에 자회사 설립
전차 등 예비부품부터 생산·공급
  • 등록 2024-03-24 오후 2:57:37

    수정 2024-03-24 오후 7:20:08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독일-프랑스 합작 방산회사인 KNDS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군수물자를 생산하기로 했다.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오파르트2 전차.(사진=AF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와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KNDS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용 장비, 탄약 등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르코르뉘 장관은 KNDS가 우크라이나에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보유 중인 무기를 위한 예비부품을 신속하게 생산하는 게 초기 목표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론 무기 시스템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KNDS는 프랑스 넥스터와 독일 KMW가 합작으로 만든 방산기업이다. 전차와 장갑차, 포병 시스템 등이 주력 제품이다. KMW의 레오파르트 전차와 PzH 2000 자주포, 넥스터의 세자르 자주포 등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도 운용하고 있다.

KNDS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무기 생산을 시작한다면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르코르뉘 장관은 KNDS의 우크라이나 내 군수물자 생산 등에 관해 “생산시설이 최전선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물류가 단축되고 공급의 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독일·프랑스 양국은 구체적으로 언제 KNDS가 우크라이나 자회사를 설립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연내 설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코르뉘 장관은 이날 프랑스 드론회사 들레어가 우크라이나 방산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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