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23일 장초반부터 해산물과 소금 관련주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사조씨푸드(014710)는 전 거래일보다 1030원(22.15%) 오른 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씨푸드(011150)는 15.74% 오른 4045원을 가리키고 있다.
동원수산(030720)(4.42%)도 강세다.
천일염을 주력으로 하는
인산가(277410)는 175원(5.03%) 오른 3655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날 23%대 강세를 보였던
신송홀딩스(006880)는 차익 매물이 나오며 1040원(10.03%) 내린 9330원에 거래 중이다.
샘표식품(248170)(6.66%)과
샘표(007540)(6.52%)도 내림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개시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 보면 약 1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