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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커피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비결은 원두의 사전 매입으로 안정적인 원두 재고를 확보한 것에 더해 자체 마진까지 줄였기 때문이다. 주요 커피 전문점들이 원두?원유값 상승을 이유로 커피 가격을 올리는 상황에서 CU의 경우 오히려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를 타임세일(05시~10시) 500원+결제 제휴 할인 (30%)을 적용하여 900원에 판매하는 등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get 아이스아메리카노(XL)의 경우 각종 할인 행사에 힘입어 7월 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0.3%가 증가했다. 물가 인상 러시 속에 고객들의 알뜰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다.
CU가 기존에 진행 중인 get커피와 편의점 베스트셀러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꿀조합 레시피 콤보 할인 행사도 인기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주요 커피 전문점의 가격 인상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편의점 즉석 커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커피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상품들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