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수선화 등 4000여종 봄꽃 만발… 화담숲 31일 개원

17개 주제원, 5.3㎞ 산책로 봄꽃 만발
'수선화 축제' 등 계절별 꽃축제 개최
하루 입장객 1만명 제한, 예약은 필수
  • 등록 2023-03-14 오전 10:55:05

    수정 2023-03-14 오전 11:09:47

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이달 31일 개원과 함께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곤지암리조트 제공)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겨울 휴장을 끝내고 이달 31일 문을 연다. 10만여 송이 수선화 개화시기에 맞춰 ‘봄 수선화 축제’도 연다.

곤지암리조트는 화담숲 개장에 맞춰 5.3㎞ 길이의 산책로와 17개 주제원을 4000여 종의 형형색색 봄꽃으로 조성했다. 봄의 전령사인 노란색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히어리, 개나리 등 봄꽃을 완만한 경사로의 산책로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올해 화담숲은 수선화, 수국, 단풍 등 계절별로 꽃 축제를 열 계획이다. 그 첫 번째는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지는 봄 수선화 축제. 10만여 송이 수선화가 만드는 노란 물결과 2000여 그루 하얀 자작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만든 봄의 절경을 축제기간 만끽할 수 있다.

하루 입장객을 1만 명으로 제한하는 화담숲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인원 수에 따라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다. 입장료는 어린이 7000원, 경로 9000원, 성인 1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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