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 지역의 자연을 주제로 한 공동 특별전시회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가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 천연기념물 제주 무태장어 서식지(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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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국립문화재연구원, 한국동굴생물연구소 등 민·관 12개 기관이 지난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제주 서귀포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과 천연기념물인 평대리 비자나무숲, 천지연과 천제연폭포, 안덕계곡, 그리고 명승인 산방산, 정방폭포 등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생물분류군을 조사한 연구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조류(천연기념물 흑비둘기, 흑두루미, 독수리 등) △포유류(노루, 족제비 등) △곤충(제주풍뎅이, 한라산누에나방 등) △식물(지네발난, 탐라산수국 등) 등 300여점의 다양한 표본과 현장조사 사진 및 영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천지연·천제연폭포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무태장어가 명승인 정방폭포에서도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