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1일 서울대학교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해양 분야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가 함께 개설한 과정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전원에겐 등록금 상당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현대중공업그룹 입사 지원 시엔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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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조선해양 분야 공동 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과 서울대학교는 각 연구 분야에 맞는 카운터파트 연구실을 선정해 중장기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학생주도형 산학협력 과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동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각종 산학협력 연구도 진행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은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혁신 기술을 연구할 우리 인재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종훈 서울대학교 스마트오션모빌리티융합 전공주임 교수는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융합전공은 조선업계가 필요로 하는 스마트선박·친환경선박·스마트야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선해양 인공지능 기술의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