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피치스와 협업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원' 성수동서 오픈

자동차, 패션, 길거리 문화 융합된 공간
개러지와 전시 공간, 공연, 매장 등 다양한 구성
"자동차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브랜드 파워 늘릴 것"
  • 등록 2021-04-29 오전 9:07:44

    수정 2021-04-29 오전 9:07:4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와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이자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29일 서울 성수동에 자동차 기반 복합문화공간 ‘도원’을 공식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자동차 기반 복합문화공간 ‘도원’ (사진=한국타이어)


‘피치스’는 미국을 포함 국내외로 빠르게 마니아층을 형성해 가고 있는 자동차 문화 브랜드다. 자동차 튜닝 중심 대중문화 ‘스트릿 카 컬쳐(Street Car Culture)’ 기반 콘텐츠, 영상,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가는 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8년 나이키가 뽑은 ‘주목해야 할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지난 수년간 포르쉐, BMW M, 메르세데스 AMG, 삼성 갤럭시, 페덱스, EA스포츠, 워너브라더스, 코카콜라 등과 여러 차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나 논의 중이다. 국내외 유명 힙합 레이블과도 협업해 여러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 ‘피치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피치스그룹코리아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 차세대 동력이 될 새로운 사업 영역을 함께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번 복합문화공간 도원 건립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투자했다.

복합문화공간 도원의 이름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끈끈하게 뭉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도원결의’라는 사자성어에서 따왔다.

국내에 없던 자동차, 패션, 다양한 길거리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융합되는 공간 플랫폼이다. 튜닝샵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던 자동차 관련 공간을 서울 중심부로 가져와 자동차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과도 자동차 관련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차량을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개러지(Garage)’를 비롯해 차량 전시 및 공연, 브랜드 행사 등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피치스 오프라인 매장, 럭셔리 편집샵, 스케이트 보드 파크, 커뮤니티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국타이어와 피치스는 도원을 자동차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잠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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