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99포인트(0.46%) 하락한 3만1391.5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04포인트(1.69%) 떨어진 1만3358.7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시중금리, 장단기금리차, 물가 상승과 같은 매크로 지표 변화로 인해 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장단기금리차는 130bp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현재 증시의 경우 금리변화의 고비 국면에 진입해 있다”며 “150~250bp 내 상승 국면에서 S&P500지수의 변동성이 가장 크다는 점도 참고해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생산자물가(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스프레드 상승 국면에서 스타일지수의 성과를 보면, 성장주나 가치주가 아닌 하이퀄러티지수(일반적으로 마진율 관련된 수치가 높은 기업)의 월평균 수익률과 상승 확률이 높았다는 특징이 있다”며 “매출 추정치 상향 조정과 동시에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P&G, 엔비디아, 어도비, 넷플릭스, 세일즈포스닷컴이 시가총액 대형주 중 두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며 알파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