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 TV ‘더 테라스’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키즈풀에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테라스는 주택의 야외 공간이나 레저 시설에 설치해 실외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게 개발한 TV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북미에 55·65·75형 3가지 사이즈로 더 테라스를 처음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는 8월 중순에 공식 출시 예정이다.
더 테라스는 실외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한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인 아웃도어 TV다. 더 테라스는 QLED 4K 디스플레이와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채용해 고화질과 내구성을 갖췄다. 한낮의 강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 4000니트(Nit) 밝기, 눈부심 방지 기술, 외부 환경에 따라 화면 밝기와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컨트롤 기능 등을 적용했다. 또 인터넷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 선보인 더 테라스와 함께 ‘더 테라스 사운드바’도 설치해 방문객들이 3채널, 210W의 입체적이고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 테라스 사운드바는 IP55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해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미국 오디오랩에서 개발한 독자기술 ‘디스토션 캔슬링’을 적용해 웅장하고 안정적 사운드를 구현했다. 디스토션 캔슬링은 서브우퍼 없이도 깊고 강한 저역대 출력을 내는 기술이다.
더 테라스로 연출한 어번 아일랜드 내 ‘키즈풀 시네마’에서는 매일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무민 밸리’의 52개 에피소드를 상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의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며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까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해 라이프스타일 T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가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 설치한 아웃도어용 라이프스타일 TV ‘더 테라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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