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드론교육센터 본격 가동…연간 드론 전사 1000명 양성

올해 수방사 등 7개 지역 드론교육센터 구축
내년에 9개 추가 설치, 드론 전사 양상
  • 등록 2019-07-01 오전 8:56:56

    수정 2019-07-01 오전 8:56:56

수도방위사령부 드론교육센터에서 장병들이 드론 조종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드론 전사 양성을 위해 올해 7개의 지역 드론교육센터를 개소하고 1일부터 본격 운용을 시작했다.

육군은 지난 2017년 정보학교와 2018년 계룡대에 드론교육센터를 개소한바 있다. 2020년까지 군단 및 지역방위사단, 병과학교 등에 총 18개의 지역 드론교육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2군단, 5군단, 31사단, 36사단, 보병학교 등 7개소를 만들었다. 내년에는 수도군단 등 9개소에 추가로 드론교육센터를 구축한다. 이들 센터들이 만들어지면 연간 1000여명의 드론 전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는 지역 드론교육센터의 교관을 양성하고 센터 운용을 총괄 지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 야전에서 적용 가능한 전투수행 기능별 드론 고등기술을 개발해 지역 드론교육센터에서 부대 임무에 특화된 교육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지역 드론교육센터는 4주간의 드론 조종 교육을 통해 경계·방호·수송·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대대급 이상 드론 조종자를 양성한다. 시뮬레이터 등 각종 장비와 시설을 완비한 각 센터는 부대별 맞춤형 드론교육을 통해 취약하고 험준한 산악·해안·도시 지역 감시를 보강한다. 또 병력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드론 전술도 운용한다.

육군은 “드론교육센터는 드론봇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인력 양성의 초석”이라며 “유·무인 복합체계를 기반으로 전투가 이뤄질 미래 전장에서 병력을 대신해 전투를 벌이게 될 드론봇 전투체계는 전투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병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방위사령부 드론교육센터에서 장병들이 드론조종 이론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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