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앞에서 시민들이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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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3000벌 남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구스롱다운점퍼’, 일명 ‘평창 롱패딩’ 판매가 30일을 끝으로 종료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본점·잠실점 에비뉴엘·부산본점·대구점 등 4곳에서 평창 롱패딩 마지막 물량 3000여벌을 판매한다. 당초 잠실점에서만 마지막 물량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과도한 인원이 모일 것을 우려해 분산판매를 결정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신성통상을 통해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 총 3만벌을 만들었다. 당분간 추가생산 계획은 없다고 못 박은 터라, 사실상 오늘이 구매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평창 롱패딩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14만9000원)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대란’을 일으켰다.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전날부터 백화점 앞에서 노숙을 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누리꾼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각 판매 지점앞에 또 긴 줄이 늘어서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롯데백화점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각 지점당 몇 벌의 물량이 배치되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각 지점별로 판매되는 물량은 400~500벌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창 롱패딩은 일부 사이즈와 색상이 품절된 상태로 남은 수량이 많지 않은 만큼 1인당 1개씩 구매할 수 있다.
| (사진=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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