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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빠르게 진행돼 불확실성을 줄이고 EU 이외 국가들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차 중국 청두를 방문 중인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집행위원회(EC) 경제·금융 집행위원과 양자면담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모스코비치 집행위원은 한국의 거시정책, 구조조정, 저출산 정책 등에 관심을 표했다고 기재부측은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정부는 조선업 등 경쟁력이 뒤처지는 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출산 장려책으로는 각종 인센티브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