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

  • 등록 2014-01-22 오전 9:35:08

    수정 2014-01-22 오전 9:35:0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L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22일 양측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디스플레이 등 17개 주요 계열사가 약 1조1000억원의 물품대금을 오는 23~24일경 지급할 예정이다.

LG그룹도 이 달 중순까지 이미 지급한 1조원 이상의 물품 대금 외에도 내달 초에 지급예정인 2000억원 이상의 대금도 이번 주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의 47%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라며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맞아 협력사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년 물품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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