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기에 마블 코믹스 캐릭터 제품도 잘 나가

인터파크, 영화 개봉 후 최근 매출 2배로 뛰어
캐릭터 제품·콜라보레이션 상품 인기
  • 등록 2013-11-16 오후 1:57:43

    수정 2013-11-16 오후 1:57:4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달 30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 ‘토르: 다크월드’가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몰이를 하면서 관련 캐릭터 상품들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토르: 다크월드’의 개봉일인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 마블 캐릭터와 관련된 상품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쪽부터 레고 슈퍼히어로, 아이언맨 페이퍼토이, 더블에이 마블 메모 히어로(제공: 인터파크)
대표적으로 ‘마블 어벤져스 토르 피규어’는 디테일한 캐릭터 묘사로 최근 키덜트족이라 불리는 성인들 사이에서 사무실 장식용으로 인기가 좋다.

또 갤럭시S3와 아이폰5에 사용할 수 있는 ‘마블 & DC 코믹스 하드케이스 모음’(9350원)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 이미지로 선택할 수 있다. ‘디즈니존 갤럭시S3 LTE 마블 폴리오 케이스’(3만5100원)은 1960년대 만화 풍으로 캐릭터를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인터파크는 복사용지 브랜드 ‘더블에이 네트워크 코리아’와 합작해 만든;더블에이 마블 메모 히어로’(3000원) 5종을 선보이도 했다. 마블의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헐크, 스파이더맨, 울버린 등 총 5개의 캐릭터가 2등신의 귀여운 느낌으로 재해석됐다.

어린이용 장남감에서도 마블 캐리터 제품들은 인기다. 특히 레고 시리즈나 모모트 등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즈니존 아이언맨 페이퍼토이/모모트’(9700원)는 디즈니 코리아 정식 라이선스 제품이다. 종이를 이용해 아이언맨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전시 케이스도 제공된다.

‘레고 슈퍼히어로/어벤져스’(3만80원)은 미국 내수용 제품을 구매 대행으로 판매한다. 캡틴 아메리카, 울버린, 헐크 등 다양한 영웅들이 레고 캐릭터로 재탄생됐다.

신건욱 인터파크 쇼핑 생활 문구 팀장은 ”최근에는 키덜트족들이 늘면서 고가의 완성도 높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마블의 영웅 캐릭터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좋아해 완구부터 사무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상품들이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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