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사건이 있기 전부터 통합 진보당은 해산해야 된다고 생각한 사람으로 (통진당은) 우리나라 헌법이 정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포함되기 힘든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런 내란음모 사건이 드러나게 되면 통진당이 내란음모 정당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이거는 정말 우리 헌법에 도저히 맞지 않은 정당이기 때문에 하루 속히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이 내란죄에 해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면서 “총기를 준비해 무장폭동 같은 것을 계획했다고 하면 전형적인 내란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꼭 북한과 연계성이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고 우리 헌법 체제를 다 뒤집고 폭동을 준비하면 내란음모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정원의 수사 공개 시점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 그는 “내란 음모 사건을 타이밍을 봐가면서 수사하고 안 하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이런 사건을 계속 미뤘다가는 또다시 이게 어디서 새나갈지 모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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