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5% 하락해 6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강동(-0.1%) 성북·양천·영등포(-0.09%) 서초(-0.08%) 순으로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취득세 감면 종료라는 악재가 가격에 선반영됐고 정부가 일찌감치 “취득세 감면 추가연장은 없다”고 못박으면서 불확실성이 줄어 하락폭은 오히려 다소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 하락했다. 산본(-0.02%) 분당·평촌(-0.01%)에서 집값이 내렸고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였다. 수도권은 인천(-0.03%) 성남·수원(-0.02%) 등에서 주로 떨어졌다.
최성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전세수요가 늘지는 않았지만 매물 부족현상이 여전하다”며 “매물이 나오는 즉시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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